청주 동남지구 족발맛집 가족 친구랑 데이트
며칠 전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요!
저희는 서로 집이 멀어서
돌아가면서 동네로 가는데요.
이번엔 제 차례라서 제가 동남지구 쪽으로
거의 처음으로 가봤어요.
지나가다 잠깐 들렸던 거 말고는
처음으로 왔는데 동남지구맛집 왜이리 많은지
뭘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어요.
그러다 결정한 건 결국 보쌈!!
원래 족발 보쌈 같이 먹으려다 둘 다
입이 짧아서 그냥 보쌈만 주문했어요.
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뭔가
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에 주먹밥을
주문했는데 맛있어요 이거!!
근데 역시나 저희는 보쌈이 양이
적어보였는데 그것마저도 남기고 나왔어요.
분명 많이 먹는 것 같은데
왜이리 많이 남는지 의문이에요.
살은 살대로 다 찌면서..
12시안에 마무리를 해야 해서
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한 잔만 더
먹고 가기로 하고 주변 술집으로 들어왔는데
저희 둘 다 배부르다고 술찜을 주문했는데
이건 별로였어요.
둘 다 입맛에 맞지 않았고
결국 물에 헹궈달라고 부탁드리고
그마저도 거의 그대로 남겼어요.
생각보다 일찍 집에 들어왔는데
제 기준에만 일찍이었나봐요.
우리 아가는 또 이렇게 울고 있었네요.
앞으로 집에 아무도 없는 날엔
외출 자체를 하면 안 될 것 같아요.
또 데리고 산책이나 드라이브 가야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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